공급과잉 우려로 최근 계속 하락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다시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센트(0.5%) 내린 배럴당 42.92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5월 10일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44.14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브렌트유는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18센트(0.40%) 오른 배럴당 44.9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하락은 공급과잉 상태인 현재의 시장이 정상화되는데 예상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와 비축량이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금값은 달러화가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30달러(0.1%) 오른 온스당 1320.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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