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홍준표 "얼치기 좌파·소장파 행세 중진, 지도부 돼선 안돼"

입력 2016-07-26 18:04:30 | 수정 2016-07-27 23:00:55 | 지면정보 2016-07-27 A6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4가지 '부적격 유형' 제시

이미지 정치인·금수저로 태어나 흙수저 행세하는 사람도
김무성·오세훈·남경필·유승민 등 잠룡 겨냥 해석 나와
기사 이미지 보기
홍준표 경남지사(사진)가 26일 새누리당의 지도부가 돼선 안 될 인물 유형을 제시했다. 새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선출하는 전당대회(8월9일)가 얼마 남지 않아 당내에서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홍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런 사람들 때문에 새누리당이 방향을 못 잡고 표류하고 있다”며 네 가지 유형을 예로 들었다. 구체적으로 △금수저 물고 태어나 정치판에 들어와 흙수저 행세하는 사람 △반반한 얼굴만 믿고 내용 없는 이미지 정치만 하는 사람 △보수정당의 표를 받아 정치를 하면서도 개혁을 빙자해 얼치기 좌파 행세하는 사람 △반백이 넘은 나이에 다선 정치인이 되고도 소장개혁파 행세하는 사람 등이다.

홍 지사는 “진심이 담기지 않은 정치, 내용 없는 정치는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누리당이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썼다.

홍 지사는 네 가지 유형에 속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와 잠룡들을 겨낭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금수저 물고 태어나 흙수저 행세하는 사람에 대해선 집안 배경이 좋은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이미지 정치만 하는 사람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두고 한 얘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당 관계자들은 추측했다.

개혁을 빙자해 얼치기 좌파 행세하는 사람과 반백이 넘는 나이에 소장파 행세하는 사람이라는 비판은 정병국·주호영·김용태 의원 등 비박(비박근혜)계 당권 주자와 남경필 경기지사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홍 지사 측은 이 같은 해석에 손사래를 쳤다. 한 관계자는 “전당대회에 출마했거나 당에 있는 특정인을 지칭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당 지도부가 됐든, 국가 지도자가 됐든 이런 리더십이 보수 세력의 지도급 인사가 되면 안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유승호/박종필 기자 usho@hankyung.com

POLL

대우조선해양을 살려야 한다고 봅니까?

증권

코스피 2,163.31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46% 한글과컴퓨... 0.00%
삼성전자 +0.83% 와이지엔터... -0.34%
SK디앤디 -2.08% 디에스티로... +6.73%
SK가스 -1.21% 엔지켐생명... -1.38%
SK하이닉스 -0.59% 메디포스트 +0.51%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국보 -2.11%
동양 +1.17%
영풍제지 +0.55%
금호에이치... -0.16%
삼성공조 +0.83%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아이즈비전 -0.12%
세원물산 -1.61%
제일제강 +1.29%
영인프런티... +0.98%
세종텔레콤 +0.21%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POSCO +2.04%
LG화학 +3.54%
SK +3.49%
KT&G +0.52%
SK이노베이... +0.62%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파라다이스 +4.07%
SK머티리얼... +4.13%
에스에프에... +2.56%
셀트리온 -0.22%
솔브레인 +2.24%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