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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생] 런던 올림픽 주치의가 본 올림픽 선수단 주의해야할 부상들

입력 2016-07-26 16:31:26 | 수정 2016-07-26 17:10:53 | 지면정보 2016-07-27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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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원 < 분당바른세상병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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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31회 하계올림픽이 열린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국민에게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며 훈련한 204명 선수의 땀방울과 승부의 현장에서 그들이 전해줄 감동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리우올림픽에 기대감이 생긴다.

필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선수단 주치의로 참석했다.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부상을 치료하려 동분서주한 기억,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정신적인 긴장을 풀기 위해 나눴던 대화, 진통제를 맞으며 부상을 이겨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의 감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나니 올림픽에 대한 느낌이 더욱 각별하다.

한국 선수단의 정신력은 세계 어느 나라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으리라 자부한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선수들은 올림픽 참가를 위해 훈련하는 과정에서 무릎관절이나 근골격계 부상을 입는 일이 많다. 종종 육체적 한계를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 부상을 입는 일도 있어 안타깝다.

예를 들어 역도는 미들급(77㎏급) 선수가 들어올리는 무게가 평균 170㎏(용상, 남성) 정도다. 주저앉은 자세에서 그 정도의 무게를 한꺼번에 들어올리면 무릎연골에 상당한 무게가 가해지고 정강이뼈와 허벅지뼈가 닿는 접촉면 압력이 증가해 무릎뼈 사이로 연골이 끼어 찢어지거나 관절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바벨을 들어올릴 때 순간적으로 복압이 높아져 척추 사이 추간판이 탈출할 위험도 크다.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꾸는 동작이 많은 축구나 핸드볼, 유도 선수들은 특히 십자인대파열이 많다. 유도는 발을 딛고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축구나 핸드볼은 뛰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동작이나 태클로 인해 무릎 방향이 틀어질 때 십자인대파열 위험성이 높다.

점프 동작이 많은 농구나 배구 선수들도 무릎건염을 주의해야 한다. 한 번 점프할 때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몸무게의 5배 정도다. 잦은 점프 동작으로 무릎 힘줄에 피로도가 쌓이면 염증이 생기거나 부분파열이 발생한다.

런던올림픽 주치의로 선수단과 동행하며 유럽 등 선진국 선수단의 주치의 수가 많은 것에 놀라고 부러워한 기억이 있다. 경제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한국 대표팀도 더 많은 의료진이 올림픽 선수단의 주치의로 동행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서동원 < 분당바른세상병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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