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즈앱 제공
사진=와이즈앱 제공
한국인이 한 달동안 평균 45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3시간이었고, 20대 남성의 사용시간이 가장 길었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은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6월 한 달동안 전국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 1만44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용자수 상위 100개 앱이 총 사용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했다. 총 사용시간은 한 달동안 사용자들이 앱에 머무른 총 체류시간이다. 100개 중 한국 국적 앱이 78개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 15개, 중국 4개 순이었다.

기업 집단별로 나눠보면 네이버, 밴드 등 네이버 계열 앱이 15개로 가장 많았다. SK 11개, 카카오 10개, 구글 9개, 삼성전자 8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총 사용시간에선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네이버를 앞섰다. 앱 총 사용시간은 카카오 계열이 4억2000만시간, 네이버가 2억9000만시간으로 집계됐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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