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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트서 한국산 삼계탕 인기…CJ·대상도 진출 본격화

입력 2016-07-26 07:10:47 | 수정 2016-07-26 09: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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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참프레·농협목우촌·사조화인코리아·교동식품 등 5개 수출업체 외에 CJ와 대상 등 국내 대기업 삼계탕도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군산항에서 출발해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항에 도착한 삼계탕 첫 수출 물량 20t은 무사히 통관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배치 결정 등으로 통관에 차질이 빚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예상보다 더 빨리 통관 및 검역 절차가 마무리됐다.

통관절차를 거친 제품들은 중국 대도시 대형마트나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등 주요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된다.

하림이 중국의 유통그룹 쑤닝(蘇)과 손을 잡는 등 업체별로 현지 유통사와 공급 계약을 속속 맺고 있다.

삼계탕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고급식품매장에서도 인기몰이에 나선다.

국산 삼계탕은 현지 제품보다 20∼30% 비싼 '프리미엄 식품'으로,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층이 주요 소비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한국산 삼계탕 판매처로 확정된 곳은 일본계 마트 브랜드인 주스코·이토요카토, 대만계 RT마트 등이며, 홍콩계 시티슈퍼나 영국계 테스코 등과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삼계탕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여러 현지 유통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그중 외국계 유통사들은 구매 채널이 통일돼 있어 안정적인 공급과 관리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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