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치 용의자 전 북한 공작원 신광수, 김정은 정권에서 건재
교도통신과 NHK 등은 일본의 해외정보 청취·분석기관인 라디오프레스를 인용, 신씨로 보이는 인물이 조선중앙TV가 23일에 방송한 공식 행사 뉴스 영상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지난 21일 평양에서 열린 통일운동단체 결성 70주년 기념 중앙보고회를 찍은 것이다.
신씨가 북한 공식 매체의 영상에 등장한 것은 2008년 9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교도통신은 신광수가 김정은 체제에서도 여전히 영웅 취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경찰은 신씨가 지무라 야스시 씨 부부와 하라 다다아키 씨를 납치한 것으로 보고 북한에 신씨 신병을 넘기라고 요구해왔지만 북한은 응하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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