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듣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26일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정연설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할 예정이다. 국회는 28일부터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추경 심사에 들어간다.

새누리당은 기업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경을 서둘러 심의해 다음달 12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야당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