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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의 원포인트 레슨 (20) 미국 증시 신고가 행진과 금리 변수

입력 2016-07-24 14:30:39 | 수정 2016-07-24 14:30:40 | 지면정보 2016-07-25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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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여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다시 높이고 있다. 이는 주가 상승세와 함께 부동산 가격도 강세를 보이는 등 자산 버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주가 상승의 원동력 중 뺄 수 없는 것은 통화량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중앙은행은 돈을 시중에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거둬들이는 출구전략이 세계 경제에 더 큰 영향을 준다.

문제는 그 타이밍을 결정하는 게 여간 까다롭지 않다는 점이다. 너무 빠르면 ‘더블딥’을 걱정해야 하고, 너무 늦으면 버블이 터졌을 때 그 충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미국은 2000년 정보기술(IT) 버블과 2001년 9·11 테러사건 이후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강력한 돈 풀기 정책에 힘입어 위험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자산버블에 너무 늦게 출구전략을 쓰는 바람에 다른 위기를 맞기도 했다. 반면 일본은 그와 반대로 너무 일찍 출구전략을 쓰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경기가 회복되지 못한 채 잃어버린 20년을 보내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은 작년 12월 이미 예고된 금리 인상을 했음에도 글로벌 증시는 폭락했다. 올 2월 재닛 옐런 Fed 의장은 미국이 금리를 마이너스까지도 내릴 수 있다고 정책에 변화를 준 뒤 현재의 주가 상승 혜택을 누리고 있다.

따라서 향후 미국의 금리 정책은 최근 상승세를 탄 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국내 증시 투자자는 일단 코스피지수 5일선의 이탈 여부를 보고 완급을 조절하되 5일선이 외봉일 때보다 쌍봉으로 꺾이는 시점을 주목하면서 매매해야 한다. 기관과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하는 실적호전 예상주 중심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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