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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얘기할 곳이 없다…카카오의 SNS 틈새 전략

입력 2016-07-22 16:05:06 | 수정 2016-07-22 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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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토리 = '소소한 이야기' 하는 곳
서비스 출시 후 첫 TV 광고
캐릭터·중독성 강한 노래로 젊은층 공략
카카오가 '소토리 친구들' 캐릭터를 공개하고 카카오스토리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 사진=카카오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카카오가 '소토리 친구들' 캐릭터를 공개하고 카카오스토리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 사진=카카오 제공


[ 박희진 기자 ] # 페이스북에 올리기엔 정보도 재미도 없는 것 같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의 '있어 보이는 사진'도 아니다. 소소한 내 이야기를 할 곳이 없다.

카카오가 찾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틈새시장이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스토리' 마케팅 전략을 짜며 '소소한 이야기'에 방점을 찍었다. 다른 곳에 공개하기 어렵거나 망설여지는 소소한 이야기를 올리기 좋은 공간이 콘셉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통해 카카오스토리를 대중들에게 재확인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카카오스토리의 국내 월간순이용자수(MAU)는 약 1400만명을 기록했다. MAU란 한 달동안 한 번 이상 앱(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한 사람의 수다.

국내 SNS 시장에서 이용자수는 여전히 상위권이지만 과거보다는 인기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카카오스토리의 인기가 절정이던 2014년 12월 MAU는 약 1900만명에 달했다.

특히 최근 1년여동안 10~20대 젊은 이용자의 이탈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스토리 사용자의 76%가 30~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페이스북은 10~30대 사용자가 74%에 달했다.

최근 카카오카카오스토리 색깔 입히기에 나섰다. 다른 SNS와 차별화된 정체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SNS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성격이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정보를 얻거나 개인의 의견을 표출하는 장의 성격이 강해졌다. 인스타그램은 먹는 것, 입는 것, 보는 것 등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는 공간이 됐다.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 계정과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친구를 맺는 특성상 상대적으로 친한 지인들과 관계 형성이 가능하다. 시시콜콜한 자신의 얘기를 털어놔도 부담이 없는 이유다.

카카오는 이같은 서비스 특징을 담아 '소소(小)한 이야기, 카카오小토리'를 브랜드 광고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지난 15일 카카오스토리 캐릭터인 '소토리 친구들'이 등장하는 TV 광고도 전파를 탔다. 카카오스토리가 TV 광고를 선보인 것은 2012년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처음이다. 광고 영상은 캐릭터들의 반복적인 춤동작과 가수 장기하의 노래로 중독성을 높였다.

카카오스토리는 이번 브랜드 광고를 통해 유행에 민감한 젊은 이용자의 신규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토리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과 프로모션을 벌일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겠지만 캠페인 초반 광고 영상과 캐릭터가 화제가 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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