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의 카드뉴스

일본을 알면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 한경 일본탐방단 2기 모집
부활하는 일본 기업들, 저력의 원천을 찾아 본다


올 여름 일본 대기업들의 뉴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식 기업'을 대표하는 게임기 업체인 닌텐도는 새로운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증강현실(AR)을 적용한 포켓몬고는 보름 만에 세계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신상품 출시 후 닌텐도 주식 시가총액(19일 기준)은 연일 급증, 4조5000억 엔(약 48조 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을 인수, IT업계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인수 금액은 36조 원에 달해 해외 경쟁회사들에 충격을 줬다. 손 사장은 “모바일 이후 세계 주력시장은 사물인터넷(IoT)” 이라며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년간 지속된 적자로 경영난에 몰렸던 소니도 옛 명성을 회복해가고 있다. 스마트폰 모바일 핵심부품인 영상센서,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도시바 등 전자업체들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일본 기업들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020년 한국과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등 미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 글로벌 저성장 시대를 맞아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한국경제가 침체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일본을 제대로 이해하면 한국이 가야할 길의 단초를 찾을 수 있다. 한경미디어그룹이 분기별로 일본경제포럼을 열고 일본탐방단을 진행하고 있는 배경이다. 현지 체험을 통해 다방면에 걸쳐 일본의 경쟁력을 살펴보는 한경 일본 탐방단 2기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아모모리를 방문한다.

아오모리에서 원시림을 트래킹하고, 천연온천에 몸을 담그고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또 일본 경제, 역사, 문화 등에 대한 강연과 유적지, 쇼핑시설 방문 등의 일정으로 구성된다. 아오모리(靑森)현은 일본 혼슈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한자 지명대로 면적의 70% 이상이 울창한 삼림지역으로 자연 자원이 풍부하고 경관이 빼어나다.도와다 국립공원내 14km에 이르는 ‘오이라세 계곡’ 트래킹 코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일본의 국가 경쟁력의 뿌리는 지방과 자연에 있다. 기초가 튼튼한 일본의 지자체들이 일본 경제의 버팀목이다.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에서 진행하는 일본탐방단 2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 문의: 한경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 이지완 사원 (02)3277-9960, likej@hankyung.com
** 모집 기간: 7월6일~ 8월15일
** 모집 인원: 최대 15명, 방문 기간: 10월7일~ 9일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겸 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