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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국내 제과업계 처음으로 김치 유산균을 균주로 한 초콜릿 ‘유산균쇼콜라’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이 전체 유산균 중 25% 이상 함유됐다. 상온에서도 유산균이 살아 있는 초콜릿이기 때문에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다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유산균쇼콜라 밀크초콜릿’은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된 살아 있는 유산균 2종(써모필러스·플랜타럼)이 한 갑당 20억마리 이상 들어 있다. 통아몬드가 든 ‘유산균쇼콜라 아몬드초코볼’은 동일한 유산균이 한 갑당 10억마리 이상 함유됐다.

이 제품은 롯데제과와 일본 롯데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롯데제과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스위트 데이즈 유산균쇼콜라’를 국내에 들여오면서 김치 유산균을 추가했다. 한국과 일본 롯데는 해외 공동 진출과 포장 단일화, 원료 통합 구매 등을 추진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