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쿠데타 세력에 대한 수사와 기소는 "민주제도와 법치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은 쿠데타 기도에 대한 터키 당국의 수사에 적절한 협조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백악관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민주적으로 선출된 터키 민간정부를 폭력적으로 제거하려 했던 쿠데타 시도를 다시한번 강하게 비난하고, 터키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