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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 이야기-부산 해운대구] 김진백 디오 대표 "전국 최고 인프라…해운대로 본사 이전하길 잘했죠"

입력 2016-07-20 17:44:48 | 수정 2016-07-21 02:56:27 | 지면정보 2016-07-21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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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브랜드가 경쟁력이다 - '한국의 홍콩' 부산 해운대구 <하>

내 고향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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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가까이 사업을 하고 있는 해운대는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해운대만큼 살기 좋은 곳은 없어요.”

치과의료기기 전문업체 디오의 김진백 대표(사진)는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공치아용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디오는 지난해 730억원의 매출과 20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1988년 자동포장기계 생산업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2008년 본사를 경남 양산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로 옮겼다.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살고 있는 김 대표는 “해운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등 빼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상권도 잘 발달돼 있어 사는 데 부족한 게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좁은 면적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서울 강남구와 달리 해운대에선 바다가 잘 보이는 한적한 장소에서 마음껏 산책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센텀시티는 서울 강남구와 비교해도 상권 및 관광여건 등 주변 인프라가 뒤질 게 없다”며 “해운대로 본사를 옮긴 뒤 젊은 직원들의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했다. 강남에 버금가는 해운대 센텀시티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매력이 부각돼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지방에 본사를 둔 대부분 기업이 신입 직원을 뽑을 때 지원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며 “사무실이 해운대에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백선기 해운대구청장과 구청 공무원들의 노력도 소개했다. 그는 “해운대구청에 인허가를 신청하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허가를 내준다”며 “우리나라에서 해운대만큼 기업친화적인 도시를 찾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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