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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도 외면…회계사 시험 응시자 15년새 40% '뚝'

입력 2016-07-20 17:56:00 | 수정 2016-07-21 03:24:32 | 지면정보 2016-07-21 A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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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사이에서도 장래 희망 직업으로서 회계사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공인회계사(CPA) 시험 응시자 수는 15년 전에 비해 40%가량 줄었다. 사회적 위상 추락으로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명문대에서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도 줄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초 치러진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엔 모두 9246명이 응시했다. 작년(8388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1999년 1만5000여명이 응시한 것에 비하면 40%가량 줄어든 수치다. 주요 대학의 회계사 합격자 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연세대에선 2011년 148명이 회계사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지만 지난해 합격자는 88명까지 떨어졌다. 서울대에선 지난해 34명이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국내 대학 중 배출자 순위 9위를 기록했다. 이 대학은 2011년 93명의 합격자를 냈다.

CPA 자격 소지자가 크게 늘면서 급여 등 회계사에 대한 사회적 대우가 낮아진 점이 주된 요인이다. 올초 재무담당 직원으로 회계사를 뽑은 연세대는 모집공고에서 첫해 연봉으로 3300만원을 제시했다.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의 연봉이지만 두 명을 뽑는 데 70여명의 신입 회계사가 지원했다.

김동현/김태호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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