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창원대가 학생들의 창업정신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원대 창업지원단(단장 윤태호)은 ‘스타트업 창업장학금 제도’를 마련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창업하거나 관련 활동을 하는 재학생 가운데 40명을 선발해 1인당 최고 1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창업지원단이 추진하는 창업아이템 사업화, 실전 창업교육, 창업 동아리 활동, 자율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에게 포인트를 주고 등급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 창업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원)생들을 발굴해 창업을 돕기 위한 것으로 창원대는 앞서 ‘창업동아리 발굴·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24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동아리에 성공한 창업가와 기업 최고경영자(CEO), 엔젤투자자, 아이템별 기술전문가 등을 연결해 멘토링과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템 개발비 등으로 각 대학 동아리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 사업화 프로그램’도 운영,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