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비전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한다.

현대차는 미래 생활을 변화시킬 이동 방식과 고객 라이프 스타일 혁신 등에 대한 중장기 연구를 할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을 19일 출범시켰다.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 개소식에는 조원홍 현대차 마케팅사업부장(부사장), 이순종 서울대 한국미래디자인연구센터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예측을 바탕으로 연구 역량을 집중해 다가올 모빌리티 시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당시 중장기 미래 이동 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연구활동을 ‘프로젝트 아이오닉’으로 이름 붙였다. 이번 랩 출범은 그 일환이다.

아이오닉 랩은 미래 이동성의 변화를 예측하고 시나리오를 도출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 조직이다.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이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연구진과 미래·사회·공학·예술 부문 국내외 전문 자문단 10명 등으로 구성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