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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연공서열 임금체계 개편…생산직에 성과급여제 도입

입력 2016-07-19 11:37:55 | 수정 2016-07-19 1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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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계 생산직 직위체계 5단계로 축소...성과별 임금 차등
SK하이닉스가 생산직 인사제도 개편에 나섰다.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로 개편하고, 8단계 직위체계도 5단계로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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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중 생산직군에 성과급제를 도입한 것은 LG이노텍 이후 두번째다.

SK하이닉스는 19일 생산직 연공급적 인금체계를 직무와 역량, 성과 중심 임금 체계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성과가 우수한 구성원들은 본인의 성과나 추가 노력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있게 됐다.

기존 임금체계에서는 상·하위 구성원 간 임금격차가 심화되고, 임금 구조상 일부 승진자에게 임금 인상 혜택이 편중되는 등 인건비 배분의 형평성 문제가 지적돼왔다.

동시에 직무수행 및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반도체 전문가 육성을 위해 인사제도 개편도 이뤄졌다. 기존에는 8단계로 세분화됐던 생산직 직위 체계를 5단계로 축소한 것.

이밖에 공정별 핵심기술에 대해 수시로 600여개의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기술 역량강화 시스템’과 높은 기술역량을 갖춘 구성원들을 롤모델로 육성하는 ‘SK하이닉스 기술명장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은 치열한 기술 경쟁과 전문화된 생산 환경에서 생존하려면 생산직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노사 합의에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노사 공동으로 ‘임금체계개편위원회’를 발족, 합리적 임금 체계와 경쟁력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생산직 임금체계 개편과 함께 통상임금 이슈에 관해서도 합의를 도출하고, 노사가 함께 직원들의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고용안정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임금체계 개편은 미래에도 구성원들의 고용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임금 구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공정한 보상과 동기부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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