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기는 여름상품] 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한 번은 맛봐야 할 커피 '입소문'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 by 바빈스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한 번은 맛봐야 할 커피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추출과 유통과정이 까다로워 대량 생산이 힘들던 콜드브루 커피를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콜드브루 방식으로 우려낸 커피는 뜨거운 물로 우려내는 커피에 비해 자연스러운 단맛이 더해져 보다 부드럽고 깔끔하며 청량감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여기에 2015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찰스 바빈스키의 레시피를 추가했다. 바빈스키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자신만의 콜드브루 커피 비결을 제품에 담았다.

한국야쿠르트는 ‘아무리 좋은 커피라도 신선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바빈스키의 커피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1년 이내 프리미엄 햇원두만을 엄선해 블렌딩했다. 또 매일 로스팅해 상온에서 원액을 추출, 제품으로 내놨다. 제품 겉면에 원두 로스팅 일자가 표기된 파란색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가 쉽게 커피의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에서도 기존 RTD(ready to drink)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RTD 커피 최초로 개폐가 편리한 텀블러형 패키지 디자인을 도입해 휴가철 산이나 바닷가 등 야외 활동 중에서도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는 꼭 한 번 맛봐야 하는 필수 커피로 회자되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유통의 특성 때문에 야쿠르트 아줌마를 찾으려는 소비자들로 한국야쿠르트 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수도 부쩍 늘었다. 4년 차 야쿠르트 아줌마 박수희 씨는 “콜드브루 출시 이후 전화주문은 물론 일부러 찾아오는 젊은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점심시간 정도면 준비한 물량이 부족할 정도”라고 했다.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소비자 기호를 고려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완제품 2종과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는 앰플 1종 등 모두 세 가지로 출시됐다. 세 가지 제품 모두 물과 커피, 국내산 최고급 우유(카페라테) 외에는 합성착향료, 합성첨가물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았다. 야쿠르트 아줌마, 대표번호(1577-3651),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