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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바뀌면 기업이 바뀐다] 열린 조직 만든 GE, 젊은 조직 추구하는 다이슨, 재택근무 도입한 도요타

입력 2016-07-18 16:32:44 | 수정 2016-07-18 16:32:44 | 지면정보 2016-07-19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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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조직혁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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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은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조직문화 혁신에 일찍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조직문화를 바꿔 업무 효율을 높이고 혁신을 시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니고 싶은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1989년 시작된 워크아웃을 계기로 ‘변화가속화프로세스(CAP)’ ‘식스시그마’ ‘고객 추천지수(NPS)’ 등 다양한 업무 방식 개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규모는 크지만 업무 진행이 빠르고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한 조직으로 바꿨다. 열린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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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관계자는 “이후에도 새로운 혁신 문화를 이루기 위해 조직문화에 꾸준히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 도입한 성과 개발 방식의 인사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기존 연 1회 평가 보상 방식의 인사시스템을 버리고 관리자와 직원이 상시 피드백을 주고받도록 했다. 관리자와 직원이 사내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글 작성, 첨부파일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게 기본 원칙이다. 앱에 축적된 각 직원의 자료는 연말에 요약해 관리자들은 이 자료를 근거로 보상, 승진, 교육훈련 등을 한다. 연 1회 평가에 비해 다양한 자료를 지속 수집할 수 있고 다면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방식을 도입한 GE 오일앤가스사업부는 지난 1년간 생산성이 전년보다 5배 성장하기도 했다. GE는 이런 평가 방식을 내년까지 전사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삼성전자, LG전자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도 기업문화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이슨은 새로운 생각을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 대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다이슨 직원 2000여명의 평균 나이는 만 26세다. 업무 효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해 경력 직원을 선호하는 일반 기업과는 다르다. 대학교를 갓 졸업한 인력은 생각에 제한이 없어 기발한 발상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다. 다이슨 관계자는 “기발한 발상이 있어야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근무 방식을 확 바꾼 기업도 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사무직과 기술직 사원 2만50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재택근무를 도입한다. 근무 방식을 다양화해 업무 경험이 풍부한 여직원이 육아 또는 부모 간병을 이유로 회사를 떠나는 걸 막고 육아에 적극 동참하는 남성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선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도록 하는 도요타의 새로운 업무 방식이 일본은 물론 국내외 다른 기업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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