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핵심고객 72만명까지 늘린다
한화손해보험이 핵심고객 72만명 확보와 보장성 인(人)보험 판매 확대를 올 하반기 경영 목표로 내놨다.

한화손보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17일 밝혔다.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추진에 따른 공격적 시장기회 확대’로 정했다. 이를 통해 충성도가 높은 상징인 핵심고객을 지난해 말 67만명에서 올해 말 72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핵심고객이란 한화손보에서 △3건 이상의 보험상품 가입 △1억원 이상의 고보장상품 가입 △월 30만원 이상 보험 가입 등에 한 가지라도 해당하는 고객을 의미한다. 또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의 시장점유율 9.5%를 달성하기로 했다.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은 “올 상반기 ‘전가족완전보장 컨설팅’으로 성과를 냈지만 더 공격적이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며 “고객을 위한 컨설팅 역량이 강한 회사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