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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미디어 뉴스룸-한경BUSINESS] "저평가된 가격 매력", 금따라 백금값 급등

입력 2016-07-15 17:44:49 | 수정 2016-07-16 01:24:34 | 지면정보 2016-07-16 A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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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 시세 6개월새 2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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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안전 자산인 금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값 시세를 따라가는 ‘백금(플래티넘)’ 가격도 우상향 곡선으로 돌아섰다.

백금 수요는 70%가 귀금속용이고 나머지 30%는 산업용이다. 산업용은 디젤 차량의 매연 저감 장치 등에 주로 쓰인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디젤 차량 수요가 급감하며 백금 시세 또한 대폭락을 겪었다. 2015년 11월 기준으로 온스당 800달러대까지 떨어진 백금 시세는 올 들어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2016년 1월1일 기준 온스당 891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7월8일 온스당 1083원까지 올랐다. 작년 6월 이후 1년 만의 최고치다. 6개월여 만에 20% 정도 가격을 회복했다.

일반적으로 백금 시세는 금 시세와 동행한다. 한동안 금값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백금 가격 또한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브렉시트 문제를 배경으로 주가나 환율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한동안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황병진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백금 가격은 금값과 비교해 1% 미만 차이에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금 시세가 온스당 1400달러 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7월8일 현재 금 시세는 온스당 1360원이다. 황 연구원은 “금과 백금의 가격 차이가 1% 이상 벌어져 있기 때문에 금보다 백금 가격의 상승 여력이 더 크다”며 “그만큼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정흔 한경비즈니스 기자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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