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유명한 작가 김진명씨(58)가 2년 전 펴낸 소설 《싸드(THAAD)》가 화제다. 최근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을 계기로 관심을 끌며 다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김씨는 소설에서 북핵 위협을 이유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썼다. 출간 당시에도 주요서점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랐던 이 소설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다시 인터넷 교보문고 일간 베스트셀러 20위 내에 들었다.

그는 지난 1993년 한반도 핵 문제를 다룬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공전의 히트를 친 뒤 정치나 역사를 소재로 한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교보문고가 2006년부터 작년까지 집계한 소설 누적판매량에서 국내 작가 중 2위에 오른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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