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역대 최대' 400여명 승진 인사…강남희·양춘근 부행장 발탁
기업은행은 14일 강남희 경기·수원지역본부장과 양춘근 인천지역본부장을 기업고객그룹 부행장과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에 각각 임명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임직원 17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명의 승진이 이뤄졌다. 강 부행장은 이리상고를 졸업하고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인천원당지점장과 직원만족부장, 검사부장을 지냈다.

양 부행장은 광주고와 전남대 상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기업은행에 들어왔다. 김포대곶지점장과 서부지역본부장을 거쳤다. 두 신임 부행장은 1962년생 동갑이다.

기업은행은 또 김학은 반월지점장을 남중지역본부장에, 박상온 강남역지점장을 중부지역본부장에 선임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