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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해운동맹 2M가입 확정…정상화 발판 마련

입력 2016-07-14 15:21:47 | 수정 2016-07-14 16: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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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운동맹인 2M 가입에 성공했다. 사채권자 채무조정과 용선료 조정에 이어 해운동맹까지 가입하면서 현대상선은 경영 정상화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상선은 글로벌 해운동맹인 2M과 공동운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동맹 가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2M과 체결한 양해각서는 구속력이 있는 가입 합의서다. 현대상선은 “향후 이뤄질 세부협상 및 각국 승인 절차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2017년 4월부터 공동운항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M은 세계 1·2위 해운선사인 머스크와 MSC가 속해 있는 거대 해운동맹이다. 현대상선은 이번 동맹 가입으로 대형 선박을 활용한 원가 절감과 신인도 상승, 영업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지난 3월 채권단과 맺은 조건부 자율협약의 전제조건(사채권자 채무조정, 용선료 조정, 얼라이언스 가입)을 모두 달성했다.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출자전환을 위한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을 하는 등 채권단 출자전환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주 상장은 다음 달 5일 이뤄진다. 유상증자는 출자전환 후 주식을 즉시 매도할 수 있고 30%의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5일 출자전환이 끝나면 현대상선의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사채권자, 용선주의 출자전환으로 부채비율이 40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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