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한류 빵’으로 알려진 ‘코팡’(KOPAN)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코팡 시리즈의 3번째 제품인 ‘치즈단팥 코팡’은 버터와 달걀을 넣어 반죽한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크림치즈와 단팥이 들어간 제품이다. 치즈단팥 코팡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500원이다.

‘한국의 빵’(Korean Pan)과 프랑스어로 ‘친구’(Copain)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 코팡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 진출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연말 방한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 빵에 대해 듣고 직접 맛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파리 매장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국내 출시 9개월 만에 1000만개 이상 판매됐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