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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수익 줄어도 CEO 연봉은 급등

입력 2016-07-14 03:43:02 | 수정 2016-07-14 03:43:02 | 지면정보 2016-07-14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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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EO 임금 평균 7.6%↑
JP모간 회장 2760만달러 1위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마이너스 금리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는데도 경영진 연봉은 전보다 훨씬 큰 폭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연봉정보 분석업체 에퀼라와 함께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의 글로벌 은행 20곳의 최고경영자(CEO) 연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의 연봉이 평균 7.6% 올랐다고 13일 보도했다.

JP모간체이스와 골드만삭스, 씨티,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등 미국 6대 은행 CEO가 지난해 급여나 상여금 명목으로 받아간 금액은 평균 2070만달러(약 238억원)였다. 이는 전년 대비 10% 늘어난 것이다. 1위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이었다. 2014년 대비 36% 늘어난 2760만달러(약 317억원)를 받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이너스 예치금 금리 도입으로 예대마진이 쪼그라들어 수익성이 나빠진 유럽 은행 11곳의 CEO 연봉도 전년 대비 9.6% 늘었다. 다만 평균 금액은 미국 CEO의 절반 수준인 1040만달러(약 119억원)에 그쳤다. FT는 유럽 은행 CEO 연봉은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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