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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테슬라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기능 불허

입력 2016-07-11 17:46:19 | 수정 2016-07-12 02:31:51 | 지면정보 2016-07-12 A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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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고에 안전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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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규제당국이 테슬라 전기자동차에 자율주행 기능 적용을 불허하기로 했다. 테슬라 전기차에 장착된 자율주행모드(오토파일럿) 오류로 추정되는 자동차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자동차위원회가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자율주행모드 작동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시험용 베타 버전이라는 이유에서다.

테슬라는 지난 5월7일 자율주행모드로 운행하던 ‘모델S’가 바로 앞을 지나며 좌회전하던 흰 트레일러를 하늘과 혼동해 사망사고를 내 전기차의 안전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NHTSA)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이달 1일에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테슬라의 ‘모델X’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NHTSA와 별도로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악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테슬라는 3분기 연속 전기차 출고량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엘론 머스크(사진)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태양광업체 솔라시티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위기에 몰린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주 공개할 ‘비밀 마스터플랜 파트2’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그는 2006년 8월 블로그에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테슬라모터스 비밀 마스터플랜’을 공개한 뒤 자신이 제시한 계획대로 전기자동차 ‘모델S’와 ‘모델3’ 등을 차례로 내놨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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