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오프라인 영업망을 프라이빗뱅킹(PB)센터 중심으로 개편한다. 서울 청담동과 압구정동에만 있는 PB센터를 전국 6곳에 추가로 신설해 ‘PB클러스터센터’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은 고액 자산가에게 체계적인 자산관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도곡·서초·종로·목동 등 4곳과 부산 및 대구 등 총 6곳에 PB클러스터센터를 새로 마련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들 센터는 대부분 기존 지점 내 공간을 활용해 들어설 예정이다. 지금은 PB센터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을 전담하는 역할만 했지만 앞으로는 PB클러스터센터로 인근 영업점을 통합 관리하는 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