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에 빠졌던 동국제강이 9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동국제강은 올 2분기 매출 1조1657억원, 영업이익 99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156.4%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17.8%, 영업이익은 140.3% 늘었다.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구조조정에 따른 체질 개선과 긍정적으로 바뀐 업황 등이 꼽힌다. 동국제강은 2012년부터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판사업을 구조조정하고 강점을 있는 컬러강판과 철근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바꿨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