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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리우 간다…김경태는 출전 포기

입력 2016-07-11 18:18:02 | 수정 2016-07-12 06:08:28 | 지면정보 2016-07-12 A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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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골프 男女대표팀 사실상 확정

고심 끝낸 박인비 "손가락 부상 호전…오랜 꿈 실현하고파"
'2순위자' 김경태 "2세 위해 부득이 불참"
왕정훈 대타로 '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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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선수가 확정됐다. 손가락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던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고심 끝에 출전을 결정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졌다. 골프계에선 “여자 대표팀의 사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인비, 고심 끝에 출전 결정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11일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올림픽 출전은 오랜 꿈이자 목표였다”며 “부상이 상당히 호전돼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다음달 17일 시작하는 올림픽 여자골프 경기에는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4명이 나가는 것으로 확정됐다. 리우올림픽에는 국가별로 2명이 출전할 수 있으며 세계 15위 안에 4명 이상 포함된 국가는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박인비는 강력한 올림픽 골프 금메달 후보로 꼽혀왔다. 메이저 7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7승을 올린 그는 특히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현재 ANA인스퍼레이션),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달에는 역대 최연소 기록(27세10개월28일)으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하지만 지난달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약 한 달간 대회 출전을 중단한 채 부상 치료에 전념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다. 특히 “부상이 낫지 않으면 기량이 좋은 후배들에게 양보할 생각도 있다”고 말해 불참 쪽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박인비가 불참하면 장하나(24·비씨카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등이 대타로 출전할 수 있었다.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코치인 박세리(37·하나금융그룹)는 “박인비가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대표팀은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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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대신 왕정훈 출전 기회

남자는 세계랭킹 31위인 안병훈(25·CJ)과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2승의 왕정훈(21·세계랭킹 73위)이 출전한다. 당초 출전이 유력했던 2순위자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11일 올림픽 불참을 전격 발표하면서 3순위 왕정훈이 막판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경태는 이날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IMG를 통해 “현재 계획 중인 2세를 위해 올림픽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지카바이러스를 이유로 든 김경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버지인 저는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더라도 그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실망했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기는 김경태가 처음이다. 세계 각국에서 지금까지 올림픽 골프 종목 불참을 선언한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포함해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세계랭킹 42위인 김경태는 안병훈과 함께 메달권 진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혔다. 그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도 통산 13승을 달성하고, 상금왕(2010, 2015년)에 오르는 등 한국 남자골프계의 대표주자로 통했다.

지난해 5월 BMW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글로벌 골프 스타로 떠오른 안병훈은 아버지 안재형(51)이 국가대표 탁구팀 코치로 브라질행이 결정돼 부자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왕정훈은 지난 5월 EPGA투어 핫산2세트로피 대회와 아프라시아뱅크모리셔스오픈을 잇달아 제패하는 등 최근 상승세가 가파른 신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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