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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농식품부 등 4~5개 부처 장관 내달 초 교체

입력 2016-07-10 18:43:22 | 수정 2016-07-11 02:39:57 | 지면정보 2016-07-11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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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장관에 조윤선 등 정치인·관료 출신 거론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달 초 강신명 경찰청장 교체 인사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일부 부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0일 “인사검증 등 실무 차원의 개각준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박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원년 멤버’인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이른바 ‘장수 장관’ 교체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환경부는 박 대통령이 강조한 미세먼지 대책 마련 과정에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의 표절 논란에 휩싸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등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역시 ‘원년 멤버’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검토 대상에 올랐지만 북핵 압박 외교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외교 수장을 교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는 8월 말 임기(2년)가 끝나는 강 청장 후임에는 이철성 경찰청 차장,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거론된다. 한 소식통은 “경찰청장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경찰청장 인사와 일부 부처 장관 교체를 동시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임 장관들은 임기 후반기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 등을 고려해 관료와 정치인 위주로 선발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농식품부 장관 후보에는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이 거론된다.

문체부가 개각에 포함되면 새 장관에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이름이 오르내린다. 여권의 한 인사는 개각 시기에 대해 “9월 정기국회 전에 새 장관을 임명해 국정감사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8월 초에 이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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