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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메이저 3승이냐…박성현, LPGA 첫 정상이냐

입력 2016-07-10 18:12:02 | 수정 2016-07-11 00:44:18 | 지면정보 2016-07-11 A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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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US여자오픈 4R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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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달러·52억원) 우승컵을 놓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캘러웨이·사진 왼쪽)와 박성현(23·넵스·오른쪽), 지은희(29·한화)가 맞붙는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번 차지한 양희영(27·PNS창호)도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승권에 있는 상위 5명 중 4명이 ‘K골퍼’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 코르데바예GC(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지은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지은희는 4라운드 챔피언조에서 1타 차 단독 선두인 리디아 고(7언더파 209타)와 우승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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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8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순항했으나 9번홀(파5)에서 우드로 친 티샷이 오른쪽 해저드로 향했다. 이후 보기 퍼트도 실패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박성현이 14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하는 사이 리디아 고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메이저 3승이 눈앞에 놓인 셈이다.

양희영(27·PNS창호)은 브리트니 랭(미국)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 4명이 ‘톱5’에 포진해 있어 잠시 주춤했던 K골프 바람이 다시 불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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