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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누가 되든 이민자 통제 강화

입력 2016-07-10 17:11:18 | 수정 2016-07-11 01:45:49 | 지면정보 2016-07-11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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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차기 총리가 될 두 후보인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과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차관이 한목소리로 이민자 통제 강화를 주장했다.

메이 장관은 지난 8일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총리가 된다면 우리는 유럽연합(EU)에서 빠져나올 것이며 자유로운 이동에 통제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회원국 간 사람, 물자, 서비스,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다. 그중 사람의 자유로운 이주는 영국 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이유로 영국인들이 EU 탈퇴를 결심한 가장 큰 계기가 됐다.

레드섬 차관도 이날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EU 회원국 시민의 영국 거주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EU를 떠나는 날까지 사람들이 이곳에 자유롭게 머물 수 있겠지만, 자유로운 이동 규정이 이곳에 온 사람이 계속 머물러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며 “영구 거주는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권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이 당 대표(총리) 결선 후보를 두 명으로 추린 2차 투표에서 메이와 레드섬은 각각 1위와 2위를 했다. 결선은 15만여명의 보수당원이 오는 9월8일까지 우편투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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