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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득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 "뼈를 깎는 파괴적 혁신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도약"

입력 2016-07-07 19:30:59 | 수정 2016-07-08 04:18:19 | 지면정보 2016-07-08 A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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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득 신임 현대모비스 사장(사진)은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7일 말했다. 임 사장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뒤 이같이 밝혔다.

임 사장은 우선 대외여건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신흥시장 선진시장을 막론하고 글로벌 경기위축 상태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각국의 보호주의와 환율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때 글로벌 시장을 호령한 일부 대표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하방 리스크도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쟁에 휩싸인 자동차산업도 언급했다. 임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면서 업종 간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미래 자동차시장을 주도할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이 앞으로 10년 동안, 지난 10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혁신적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사장은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도 미래 자동차 시대를 주도해나갈 경쟁력을 선점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 있다”며 “회사의 생존이 여기에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과 생산, 고객관리에 이르는 각 분야에서 뼈를 깎는 수준의 자기 파괴적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주총 직후 기자와 만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묻는 질문에 “천천히 고민해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임 사장은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울산대에서 산업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체코공장 생산담당 상무,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법인장(부사장), 현대파워텍 대표(부사장) 등을 지냈다. 국내외 생산기지를 두루 거친 ‘생산통’이다. 지난 5월 현대차 해외공장지원실장(부사장)에서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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