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IM 부문)이 '깜짝 실적'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IM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가뿐히 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잘해도 3조원 후반대에 그칠 것으로 본 기존 전망치를 일제히 수정했다.

상당수 증권사는 IM 부문의 영업이익을 4조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 4조5000억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지만, 4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의견은 없었다.

IM 부문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4년 2분기의 4조4200억원이 마지막이었다.

삼성전자 IM 부문은 전체 회사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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