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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미국 정부, 김정은 사상 첫 직접제재…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구속'

입력 2016-07-07 06:56:44 | 수정 2016-07-07 0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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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첫 제재대상에 올렸다. 미국 정부가 북한 최고지도자를 제재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뒷돈을 챙기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배임수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신 이사장을 7일 구속 수감했다.

◆ 미국 정부, 김정은 사상 첫 직접제재

미 국무부는 이날 미 의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개인 15명과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애덤 주빈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담당 차관대행은 성명에서 "김정은 정권하에서 수백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사법외 처형, 강제노동, 고문을 비롯해 견딜 수 없는 잔혹함과 고난을 겪고 있다"며 인권제재 이유를 밝혔다.

◆ '70억대 횡령·뒷돈' 신영자 구속…롯데 비자금 수사 속도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신 이사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신 이사장을 구속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에서 진행하는 롯데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 및 계열사 부당거래 의혹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미국 증시, 서비스 지표 호조·금리 '신중론'에 반등…다우 0.44% 상승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00포인트(0.44%) 오른 17,918.6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8포인트(0.54%) 상승한 2099.73에, 나스닥 지수는 36.26포인트(0.75%) 높은 4859.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된 데다 헬스케어업종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주도적으로 끌어올렸다.

◆ 6월 FOMC회의 "브렉시트는 상당한 불확실성…금리인상에 신중"

미국의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브렉시트 가능성과 고용부진 우려가 앞으로의 통화정책에 불확실성을 안기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참석자들은 또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Fed)는 이런 내용이 담긴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정례회의록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 국제유가, 브렉시트 불안감에도 상승…WTI 1.8%↑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83센트(1.8%) 오른 배럴당 4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40달러(0.6%) 오른 온스당 1367.10달러로 마감했다.

◆ 영국 부동산시장 펀드런 '가속화'

영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돈을 줄줄이 빼가는 '펀드런'(fund run)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자산운용사인 핸더슨 글로벌 인베스터가 6일(현지시간) 39억파운드(약 5조9000억원) 규모의 '영국부동산PAIF' 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탠더드 라이프 인베스트먼트가 지난 4일 29억파운드(약 4조4000억원)의 영국부동산펀드의 환매를 중단한 데 이어 아비바 인베스터스와 M&G 인베스트먼츠도 5일 각각 18억파운드(약 2조7000억원), 44억파운드(약 6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에 대한 환매를 멈췄다.

◆ 갤럭시S7, 2600만대 팔려…삼성전자 '깜짝실적' 기대

삼성전자가 7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업(IM 부문)이 '깜짝 실적'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IM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가뿐히 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M 부문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4년 2분기의 4조4200억원이 마지막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을 전 세계에서 약 2600만대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 분식회계 기업에 최대 수백억원 과징금 물린다

앞으로 분식회계를 자행한 기업에 부과되는 과징금이 최대 수백억원대까지 늘어나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회계 부정 사건을 저지른 기업에 부과하는 과징금을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전 규정에 따르면 아무리 오랫동안 대규모 분식 회계를 저질러도 한 차례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간주해 최대 20억원의 과징금만 부과했다. 새 규정은 분식 회계가 진행된 기간의 사업보고서(연간)와 증권발행신고서가 발행될 때마다 한 차례의 위반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따진다.

◆ 7월 증시 거래대금, 전월보다 7% 줄어…브렉시트 탓

올 2분기(4~6월) 내내 증가세를 보이던 증시 전체 거래대금이 7월 들어 확연하게 감소세로 돌아섰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시장 참가자들이 '눈치 보기'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전체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8조46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9조1184억원)보다 7.15%(6500억원)가량 적은 것으로, 올 들어 가장 큰 감소 폭이다.

◆ 오늘 20대 국회 첫 고위 당정청…추경·구조조정 논의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7일 오후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20대 국회 들어 첫 고위급 협의회를 연다. 지난 2월10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 이후 약 다섯 달 만이다.

당·정·청은 이날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방향과 부실기업 구조조정 방안, 브렉시트 대책 등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또 야당이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 세월호 인양 문제, 미세 먼지 대책 등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중부지방 다시 장맛비…남부지방엔 무더위

7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리다가 저녁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1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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