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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힐러리·영국 메이, 정상에 바짝 다가선 두 여인

입력 2016-07-06 18:35:13 | 수정 2016-07-07 03:00:18 | 지면정보 2016-07-07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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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스캔들' 족쇄 풀린 힐러리, 대선 4개월 앞두고 백악관행 탄력
영국 보수당 경선서 독주 굳힌 메이, '제2 대처'로 차기총리 후보 유력
영국과 미국이 나란히 여성 지도자 시대에 바짝 다가섰다. 영국에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폭풍을 헤쳐나갈 차기 총리로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59)의 경선 승리가 유력하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68)은 대권 도전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던 재임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한 법적 시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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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장관은 집권 보수당 하원의원(330명)을 대상으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당 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16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여성 정치인으로 2위를 차지한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차관(66표)을 크게 따돌렸다.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을 지지해오다 막판에 독자 출마로 마음을 바꾼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은 48표를 얻는 데 그쳤다. 영국은 의원 내각제 국가로 집권당 대표가 총리가 된다.

메이 장관은 투표 결과에 대해 “나는 총리직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유일한 후보이자 보수당 전체에서 지지를 얻는 유일한 후보라는 게 오늘 분명해졌다”며 환영했다. 영국 언론들도 메이 장관이 ‘다우닝가 10번지(총리 관저)’에 가장 가까이 있다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남성들이 만들어낸 잿더미를 치우는 데 강력한 여성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정서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이후 26년 만에 또 다른 ‘철의 여인’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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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후보도 이날 이메일 스캔들의 족쇄에서 풀려나면서 미국의 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오를 확률이 높아졌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재직 시 개인 계정으로 이메일을 사용한 것은 극도로 부주의한 행동”이라면서도 “잠재적 법령 위반의 증거가 있지만 기소할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CNN은 “이메일 스캔들에 따른 정치적 후유증은 계속되겠지만 캠페인 기간에 기소될 수 있다는 위험이 사라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와의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고 분석했다. FBI 발표 전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은 트럼프보다 5~12%포인트 정도 높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FBI 발표를 기다렸다는 듯이 클린턴 후보 지원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최대 도시 샬럿의 지원 유세에서 “클린턴만큼 대통령 자격을 갖춘 사람은 없다”며 “그는 세계 무대에서 우리를 자랑스럽게 할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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