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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나온 '서든어택2', 게임 왕좌 '오버워치' 정조준

입력 2016-07-06 19:00:29 | 수정 2016-07-07 02:09:16 | 지면정보 2016-07-07 A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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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블리자드 총싸움 게임 1위 승부
서든어택2, 사전등록자 65만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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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국민 총싸움 게임’으로 불리던 서든어택의 후속작 ‘서든어택2’(사진)를 내놨다. 지난 5월 출시된 블리자드의 총싸움 게임 ‘오버워치’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외국산 게임들이 PC 온라인 게임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국산 게임이 모처럼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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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싸움 게임 ‘왕의 귀환’

넥슨은 6일 자회사 넥슨지티가 개발한 신작 온라인 총싸움 게임(FPS) ‘서든어택2’를 출시했다. 전작인 서든어택은 2006~2008년 사이 106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명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서든어택2는 4년간 100여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됐으며, 하반기 온라인 게임 최대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현 넥슨지티 실장은 “전투 상황에 따라 캐릭터의 표정이 바뀌는 등 세밀한 그래픽과 강력한 타격감이 특징”이라며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직접 총소리를 녹음했다”고 말했다.

서든어택2는 사전등록자 65만명을 확보했다. 지난달 벌이는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약 3만6000명, 누적 이용자 수 28만명을 기록했다.

전작 이용자들이 쉽게 즐기도록 ‘서든어택’에서 쓰던 닉네임과 클랜(동호회)명칭, 친구명단 등 중요 게임정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인공지능(AI) 캐릭터들과 한 팀을 이루거나 대결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전작과 차별화했다.

토종 게임 자존심 되찾을까?

게임업계에서는 서든어택2가 토종 온라인 게임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국 게임은 4년 전 외국산 게임에 PC방 점유율 선두를 내준 이후 왕좌를 다시 찾아오지 못하고 있다.

LOL은 2012년 PC방 주간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지난달 중순 오버워치에 선두를 내주기 전까지 204주간 선두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넥슨의 ‘피파온라인3’ 등이 하루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주간 순위에서는 왕좌를 뺏지 못했다. 게임 시장조사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든어택의 PC방 하루 점유율은 5일 기준 6.94%로 오버워치(33.04%), LOL(24.75%)에 이은 3위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외산 게임들이 장기간 1위를 차지하면서 토종 게임이 위기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서든어택2가 흥행에 성공해야 앞으로 나올 국산 게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e스포츠 대회인 ‘서든어택2 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훤 넥슨지티 개발총괄 이사는 “무기 개조 시스템, 인간과 AI의 대전 등 새로운 기능으로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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