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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새누리 최연소 지역구 의원 김성원 "막말 국회…말의 품격 지켜야"

입력 2016-07-06 18:04:31 | 수정 2016-07-07 03:30:26 | 지면정보 2016-07-07 A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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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초선이 뛴다

"'눈 가리고 아웅'식 이벤트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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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42세로 당내 최연소 지역구(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다. 다른 정치인과 달리 그의 명함에는 이력이 없다. 대신 그의 지역구인 동두천시·연천군 지도와 함께 ‘한반도 통일 경제 중심도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김 의원은 “청년의 미래와 지역구의 미래가 통일에 있다고 본다”며 “눈 가리고 아웅식 이벤트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기자와 만난 5일은 국회 본회의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과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간 감정 싸움으로 고성과 막말이 오가면서 파행을 빚은 날이다. 정치 신인인 그는 “국회 품격을 국회의원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말의 품격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 당원을 대표하는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할지 고민하고 있다. 지역구 최연소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다음달 9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 그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했다. 선배 중진의원들과 함께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부담과 당내 경선 과정에서 대야 하는 선거비용도 만만치 않아 걱정이다. 지난 전당대회에서는 기탁금이 8000만원이었지만 이번에는 청년 최고위원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의원 보좌관을 거쳐 19대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서포터’(보좌진)에서 ‘플레이어’(국회의원)로 신분이 바뀌었다. 그는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와 정책 반영을 꼽았다. 김 의원은 “국회 수석전문위원들과 관계기관으로부터 직접 현안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공부가 된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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