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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된 은값…2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16-07-05 18:30:34 | 수정 2016-07-06 03:53:25 | 지면정보 2016-07-06 A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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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여파 온스당 2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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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은 가격이 장중 온스당 20달러를 넘어서며 최근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은 현물가격은 장중 전날보다 6.9% 급등하며 온스당 21.13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7월 이후 최고가다.

은 가격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인 지난주에만 15% 상승하며 2분기 21% 급등세를 기록했다. 분기상승률로는 2010년 이후 최대폭이다.

WSJ는 중국 상하이 선물회사 투자분석가의 말을 인용, “브렉시트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은에 매수세가 몰렸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중국이 금에 이어 은을 대거 사들이면서 가격상승세에 불을 붙이고 있다. 4일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도 은 선물 가격은 개장과 동시에 가격상한폭인 6% 급등하며 ㎏당 4419위안(663달러)을 찍었다.

반면 은 투자가 과열 양상을 보여 추가 상승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월가의 한 투자전문매체는 “은 가격은 금보다 늦게 오르지만 안전자산 수요가 약해질 때는 먼저 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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