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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위스·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 소규모 개방경제 '활로찾기' 공조

입력 2016-07-05 19:15:26 | 수정 2016-07-06 03:39:12 | 지면정보 2016-07-06 A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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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제 콘퍼런스 개최
통화정책 방향 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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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개방경제’를 대표하는 한국·스위스·이스라엘의 중앙은행 총재가 서울에서 머리를 맞댄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과 저(低)성장을 넘어설 묘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한국은행은 오는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와 공동으로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PIIE는 국제 경제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연구소다. 한은이 해외 민간 싱크탱크와 공동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주제는 ‘소규모 개방경제의 통화정책 운영’이다. 김형식 한은 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대외 경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가 어떤 정책을 펴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장기간의 완화정책에도 저성장·저물가를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토머스 조던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 카니트 플러그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스위스와 이스라엘은 한국처럼 대외 경제 비중이 높아 해외 변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김 실장은 “두 국가의 중앙은행 총재는 개성 강한 통화정책을 펴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한은이 배울 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지난달 24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 자국 통화 가치가 급등하자 과감하게 외환시장 개입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와 현정택 KIEP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아담 포센 PIIE 소장 등이 세션 좌장을 맡는다. 영국 중앙은행(BOE)의 통화정책위원 출신인 포센 소장은 글로벌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화두를 던질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올리비에 블랑샤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도 발표에 참여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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