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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에 올인하는 기업들] 안전기술자문단·소방대 운영…안전사고 80% ↓

입력 2016-07-04 16:26:05 | 수정 2016-07-04 16:26:05 | 지면정보 2016-07-05 B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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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롯데물산이 오는 12월 완공을 앞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기사 이미지 보기

롯데물산이 오는 12월 완공을 앞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쇼핑과 식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쇼핑객이 많은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회사별로 정기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안전경영은 롯데그룹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가 직접 챙기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가장 신경 쓰는 곳은 올해 말 완공을 앞둔 롯데월드타워(제2 롯데월드)다. 작년 1월 출범한 롯데월드타워 안전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서울시 안전점검자문단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기술자문단 등과 함께 철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자체 소방대도 갖춰 소방훈련과 풍수해 대비 훈련을 한다. 비상 대기조 훈련에는 롯데월드몰 내 운영사와 입점업체도 참여한다. 롯데월드몰과 롯데타워에는 대테러 대응팀인 L-SWAT도 운영 중이다. 특수요원 7명과 폭발물 탐지 교육을 받은 특수견으로 구성됐다. 안전요원 400여명도 배치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롯데월드타워 안전관리위원회는 안전사고를 줄였다.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안전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건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2월 282건에 달한 신고 건수는 같은 해 12월 60건으로 80%가량 감소했다.

안전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고객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대응체계를 통해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롯데 계열사들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종합 방재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철저한 시설물 관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호텔은 테러나 화재에 대비해 다양한 훈련을 하고 있으며 식품 안전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 롯데호텔은 작년 11월 토종 호텔 브랜드 중 처음으로 식품안전부문 국제 규격인 식품안전 경영시스템(ISO 22000)을 인증받았다. ISO 22000은 최종 소비 시점까지 식품공급 사슬상의 식품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요소를 통합하는 식품안전 경영시스템이다.

송용덕 호텔롯데 사장은 “현장 관리를 매뉴얼화하고 개인위생을 강화하는 등 1년 반 이상 직원들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며 “국내외 전 롯데호텔에도 ISO 22000 인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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