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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기…안전자산이냐, 위험자산이냐

입력 2016-07-03 13:34:48 | 수정 2016-07-03 14:17:25 | 지면정보 2016-07-04 B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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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미국의 금리 인상은 언제 재개되고 또 중국은 경기둔화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유가는 더 오를 것인지 등 경제 변수는 많아졌고 변동성이 커졌다.

안전자산에 재산을 몰아놓은 다음 큰 이슈가 잠잠해지고 어느 정도 방향성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한 뒤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투자시장에선 늘 한 가지 이슈가 마무리되면 빠르게 잊고, 대신 새로운 이슈에 대해 걱정하기를 반복해왔다. 기회라고 생각해 너도나도 투자에 나섰지만 지나고 보면 거품인 시기였을 때도 있었고, 위기라고 생각하던 시기가 훗날 돌이켜보면 큰 기회이던 적도 있다. 좋은 투자 시기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큰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기회를 잡은 사람들이다. 자산의 안정적인 유지와 수익률 증대라는 목표를 위해 다음 원칙들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

먼저 받아들일 수 있는 위험수준을 정해야 한다. 즉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감당이 가능한 범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혹시라도 손실이 발생했을 때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정해놓은 손실이 나면 즉시 빠져나올 수 있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두 번째로 적절한 목표수익을 설정해야 한다. 투자로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했을 때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면서 계속 보유하다가 기존 수익도 실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는 목표수익을 확고히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상한 것보다 짧은 기간에 당초 정한 목표수익이 달성되더라도 일단 수익을 실현하고 상황을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한 뒤 재진입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안정성을 높이는 길이다.

세 번째는 객관적인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다.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빠지지 않고 듣게 되는 말이 ‘투자 판단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내가 책임지고 판단할 것이라면 금융회사 직원의 얘기를 들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랭킹 1~2위를 다투는 골프선수들도 시합이 끝나면 레슨을 받는다고 한다.

투자할 때 본인의 판단에 대해 객관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참고하는 게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이다.

이형석 < 스타시티PB센터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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