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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함께하는 라이프 디자인 <155> 혼자서도 '잘 먹고 잘사는' 준비가 필요하다

입력 2016-07-03 14:10:02 | 수정 2016-07-03 14:10:02 | 지면정보 2016-07-04 B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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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인 가구는 500만여명으로 모든 가구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30년 전인 1985년 6.9%를 차지한 1인 가구 비율이 올해는 27.6%로 4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율도 낮아지는 현상이 굳어지면서 앞으로 1인 가구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소비 성향이 강한 반면 근로 안정성은 취약하다. 젊은 싱글족은 주거 불안을, 혼자 남은 고령층은 소득 불안을 느끼기 쉽다.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보다 소득이 낮고 소득 격차도 크다. 특히 70세 이상 1인 고령 가구의 소득이 적어 전체적인 소득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1인 가구의 지출 구성을 살펴보면 주거비 등 필수 지출 항목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따라서 소득 여건이 악화하면 1인 고령 가구의 생활은 한순간에 무너지기 쉽다.

혼자 사는 노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빈곤과 외로움이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늦은 나이까지 일하지만, 궁핍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49.6%(2014년 기준)에 달한다. 오래 사는 것은 노후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노인에게 재앙과 다름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노년기의 최악 시나리오는 여러 가지 질병을 안고도 변변한 일자리가 없이 자식과 떨어져 오랜 기간 외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혼자 사는 사람들은 노년기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젊을 때부터 꼼꼼하게 점검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스로 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이가 든 뒤 불가피하게 혼자 사는 경우를 항시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혼자서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노년에도 젊었을 때와 같은 삶의 질을 유지해야 한다. 보험사고 발생 시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경제적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안전망을 만들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젊은 1인 가구는 정액형 건강보험이나 중대질병보험, 개인연금보험을 들어 두는 것이 좋다. 노인 1인 가구 세대는 고령자전용건강보험, 장기간병보험 등으로 점점 길어지는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

준비 없이 혼자 사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도, 화려하지도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혼자서도 ‘잘 먹고 잘살기’ 위한 준비를 결코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다.

윤필경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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