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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째 한은 목표치 밑돈 물가…이주열, 14일 첫 대국민 설명회

입력 2016-07-01 17:58:51 | 수정 2016-07-02 04:10:31 | 지면정보 2016-07-02 A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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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도 0.8% 상승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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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가 현상이 길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대국민 설명에 나선다. 물가가 경제의 적정 성장에 필요한 수준을 지나치게 밑돌고 있는 만큼 ‘물가안정’이라는 한은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다. 한은 총재가 물가를 주제로 대국민 설명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1일 한은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엔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가 잡혀 있다. 이 총재는 회의 직후 금리 결정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오후에 물가 관련 간담회에 또 참석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물가목표치 2.0%를 올 들어 6개월째 크게 밑돈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8% 올랐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8%에서 2월 1.3%로 반짝 오르더니 3월(1.0%)부터 줄곧 하향세였다.

작년 말 한은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적용할 물가안정목표를 ‘소비자물가 상승률 2.0%’로 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목표치를 0.5%포인트 넘게 이탈하면 한은이 그 원인을 국민에게 설명하기로 했다. 물가안정을 목표로 삼는 한은이 이를 더 책임 있게 이행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 한은은 국제 유가가 완만히 오르면서 물가상승률이 상반기 1.0%, 하반기 1.4%, 내년 2.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저유가를 감안해도 상반기 물가상승률(평균 0.9%)은 한은 전망치 1.0%에도 못 미쳤다.

이번 대국민 설명에서 저물가를 바라보는 한은의 견해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같은 날엔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은이 기존 성장률 전망치 2.8%를 추가 하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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