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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상금 7억 독주…2위 장수연과 2억차

입력 2016-07-01 17:39:48 | 수정 2016-07-02 01:54:47 | 지면정보 2016-07-02 A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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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상반기 15개 대회 결산

평균타수·비거리 1위 박성현
시즌 최다상금 12억 깰지 주목

생애 첫승 배선우, '노 보기'·코스레코드 등 신기록

'줌마렐라' 안시현 12년 만에 우승
오지현, 18번홀 역전드라마 써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16을 끝으로 15개 대회를 소화하며 상반기를 마감했다. 올 상반기 KLPGA투어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박성현(23·넵스)의 독주, 급부상한 신흥 강자, ‘돌아온 골프맘’ 안시현(32·골든블루)이다. 이들은 작년보다 규모가 커진 KLPGA투어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며 흥행카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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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박성현이다. 상반기에만 4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박성현을 제외한 10명의 우승자 중 ‘역전의 여왕’ 장수연(22·롯데)을 비롯해 배선우(22·삼천리) 김해림(27·롯데) 박성원(23·금성침대) 조정민(22·문영그룹) 박지영(20·CJ오쇼핑) 등이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주부 안시현은 12년 만의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일궈내며 일과 가정 두 토끼를 모두 잡은 ‘줌마렐라(아줌마+신데렐라)’로 떠올랐다.

◆‘1인자’ 박성현 독주 이어질까

박성현의 기록은 알차다. 올 상반기 10개 대회에 출전해 네 번 우승했다. 승률 40%다.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에선 준우승했다. 4위 두 번에 7위도 한 번 했다. ‘톱10’ 밖으로 밀려난 건 두 번뿐. 톱10 피니시율이 80.00%로 1위다.

실력을 가늠케 하는 기록부문에서도 맨 꼭대기에 이름을 줄줄이 올렸다. 상금랭킹 1위(7억원)로 2위 장수연(5억1500만원)과의 격차를 2억원 가까이 벌렸다. 평균 타수도 유일한 60대(69.93타)다. 드라이브 비거리는 266.04야드로 가장 길다. ‘아이언의 달인’ 자리도 꿰찼다. 그린 적중률이 81.80%로 1위다. 대회마다 기복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하반기에도 독주 체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추세라면 5승 이상은 물론 김효주(21·롯데)가 2014년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2억원)도 넘어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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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쏟아낸 신흥 강자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머쥔 배선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새 기록을 세 개나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그는 지난 5월 열린 E1채리티오픈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김효주(21·롯데)의 9언더파 63타였다. 배선우는 이 대회에서 3라운드 동안 한 번도 보기를 하지 않았다. 2008년 신지애(28·스리본드) 이후 8년 만의 ‘노(no)보기’ 우승이다. 18언더파 198타를 쳐 역대 54홀 최소 스트로크 우승 기록도 다시 썼다.

배선우를 포함한 10명의 선수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장수연은 올해 생애 첫 승과 2승째를 거푸 따내며 박성현을 견제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조정민 고진영(21·넵스) 김해림 박성원 박지영 등도 챔프 대열에 가세해 ‘춘추전국 KLPGA’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지난달 25일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16에서 우승한 ‘미녀 골퍼’ 오지현(20·KB금융그룹)은 극적인 18번홀 역전 드라마를 쓰며 골프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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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언니 안시현 메이저 챔프로 부활

최대 이변의 주인공은 혼자 딸을 키우며 투어에 복귀한 안시현이다. 2004년 우승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그는 12년 만인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랭킹을 5위까지 끌어올렸다.

하반기 여정은 상반기보다 더 길다. 1일 개막한 금호타이어여자오픈을 시작으로 18개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시즌 총상금 규모(212억원)도 올해 처음 200억원을 넘었다. 노장 김보경(30·요진건설)은 생애 참가 대회 수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 231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김희정(45)이 들고 있던 종전 기록(236개)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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