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 판매량이 44만4620대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동월보다 11.4% 올라 6만9970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8.7% 증가한 37만4650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의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로 상승했다. 아반떼가 1만2364대, 싼타페는 8969대, 쏘나타는 8768대(하이브리드 모델 766대 포함) 팔렸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생산 수출 분이 16.4%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생산 분이 20.8% 증가했다. 회사 측은 “현충일 등 연휴로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0.9% 감소한 239만3958대다.

내수는 35만11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총 204만2834로 1.8% 하락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