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가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저소득층 부채에 대한 위험 관리는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30일 금융연구원 창립 25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에서 “한국은 전체 가계부채의 70%가 소득 4~5분위 고소득층 가구에 집중돼 있고, 평균 담보인정비율(LTV)도 50% 수준이어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저소득층은 다중채무자가 늘고 있어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