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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대구·밀양~김해 신공항 KTX 건설 추진

입력 2016-06-29 18:02:09 | 수정 2016-06-30 01:48:26 | 지면정보 2016-06-30 A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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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김해 신공항 확장에 대비해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공항 유치가 무산된 밀양에 저비용항공사 설립 계획을 밝힌 데 이어 공항 활주로 연장과 교통망 확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는 기존 3200m로 계획한 공항 활주로를 3800m 이상으로 연장하고 영남권에서 1시간 이내에 김해신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공항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 네 건의 인프라 확충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도는 우선 김해신공항의 활주로 연장을 제안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200m 활주로로는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국제노선의 취항이 불가능하고 대형 여객기와 대형 화물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3750m 활주로 2개와 4000m 활주로 하나를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 사례를 들어 김해신공항의 활주로 연장을 주장했다.

김해신공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항고속도로와 신항고속도로, KTX고속철도, 일반철도 건설도 요청했다. 대구~밀양~김해신공항을 연결하는 공항고속도로는 대구에서 밀양까지 기존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를 활용하고 김해 생림에서 김해신공항까지 19㎞를 신설하는 계획이다. 도는 이 도로가 생기면 대구에서 김해신공항까지 49분 만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남밀양나들목과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을 연결하는 신항고속도로(25㎞)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신설되면 진례분기점에서 건설 중인 신항 제2배후 고속도로와 연결해 부산항신항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동시에 대구~밀양~김해신공항을 잇는 KTX고속철도와 울산~삼랑진 구간(32㎞)일반철도 건설을 통해 영남권 전체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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