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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 이야기 - 강릉] 평창올림픽 앞두고 강릉 분양시장 '금빛 레이스'…1만3천가구 들어서

입력 2016-06-29 18:43:39 | 수정 2016-06-29 20:35:33 | 지면정보 2016-06-30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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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브랜드가 경쟁력이다 - 녹색 도시 강릉<하>

작년 건축허가 20% 급증…홍제동 아파트값 2년 새 27% 뛰어
내년 청량리~강릉 KTX 개통…"외지인 세컨드 하우스 문의 급증"
일각선 공급과잉 우려도
공사 중인 강릉 올림픽파크 전경기사 이미지 보기

공사 중인 강릉 올림픽파크 전경


지난 24일 강릉시청 인근의 홍제동 유천택지지구. 아파트 건설 공사가 한창이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2월9~25일) 때 사용할 올림픽선수촌과 미디어촌이 들어서는 곳이다. 홍제동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교동 곳곳에서도 아파트 공사 현장이 눈에 띄었다. 신흥 주거단지로 인기가 높은 홍제동과 교동이 속한 유천택지지구에 아파트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는 게 강릉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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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 공인중개사회 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상 공인중개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하루가 멀다하고 아파트가 올라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외지에서도 아파트 신축 정보나 토지 매입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컬링 아이스하키 등 빙상종목 전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 새 아파트와 철도교통망(KTX)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 작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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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해변


각종 개발 호재 덕분에 강릉 지역에선 아파트 신축을 비롯해 개발 허가가 잇따르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해 산지, 농지 등 개발행위 허가 629건, 건축 허가 1276건을 내줬다. 전년보다 개발행위는 9%, 건축 허가는 19% 증가했다. 강릉에서 신축 중이거나 건립 신청을 한 아파트는 유천택지지구 올림픽선수촌을 포함해 모두 13개 단지(81개동 7402가구)에 이른다.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도 경포 저동 등 7개 지역에 5340가구에 달한다. 이 사업들이 모두 계획대로 끝나면 앞으로 4년 안에 1만2742가구의 아파트가 강릉 시내에 들어선다.

홍제동과 교동이 개발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2014년 3분기 3.3㎡당 495만원이던 홍제동 아파트 평균 시세는 지난 1분기 627만원으로 26.7% 올랐다.

같은 기간 교동도 3.3㎡당 518만원에서 581만원으로 12.2% 상승했다. 박호균 굿모닝공인사무소 중개사는 “철도교통망 확충으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릉에 ‘세컨드 하우스’ 개념의 아파트를 사두려는 외지인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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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에는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을 잇는 복선전철(KTX)이 개통된다.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철도(KTX)와 서울~원주 구간(2012년 9월 개통)이 연결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72분 만에 갈 수 있다. 지금은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무궁화호 열차로 5시간47분, 고속버스로는 3시간이 걸린다.

일각에서는 강릉 지역의 아파트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구가 22만명에 불과한 강릉에 향후 4년간 1만2000여가구가 새로 분양되기 때문이다. 가구당 구성원을 평균 2.5명으로 잡아도 3만명이 넘는 입주민이 필요하다. 강릉시 주택보급률이 104%인 데다 젊은 층이 다른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인구가 조금씩 줄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에서 이 정도의 인구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면 강릉 부동산시장에 충격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이에 대해 “아파트 공급 과잉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강릉의 주거·환경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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